2월 읽고 듣고 보고 결산
2월은 시작부터 코로나로 불안불안했다. 면역력 쪼랩이기 때문에 병원 말고는 최대한 외출 없이 지냈다. 그래서 방구석 1열, 안방 1열, 집구석 1열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왠지 더 많이 봤어야 할 것 같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쭉 본 콘텐츠는 생각보다 적은 것 같다. 역시나 기대보다 나태했던 달. #옥상에서 만나요 #정세랑 하루에 한 단편씩 아껴서 봤다. 적잖이 판타지스럽고 그 않에 꼬집을 만한 현실은 잔뜩 들어있는 '영원히 77 사이즈'. 읽으면서 뭔지 모를 쾌감이 있었다. 작가의 말에 있는 "곶감은 언데드야!"라는 말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유쾌하다 유쾌해. '해피 쿠키 이어'는 판타지스러운 설정 외에 더 판타지 같은 남자 주인공을 볼 수 있었다. '이혼 세일'도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이혼 세..
202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