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만나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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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읽고 듣고 보고 결산
2월은 시작부터 코로나로 불안불안했다. 면역력 쪼랩이기 때문에 병원 말고는 최대한 외출 없이 지냈다. 그래서 방구석 1열, 안방 1열, 집구석 1열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왠지 더 많이 봤어야 할 것 같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쭉 본 콘텐츠는 생각보다 적은 것 같다. 역시나 기대보다 나태했던 달. #옥상에서 만나요 #정세랑 하루에 한 단편씩 아껴서 봤다. 적잖이 판타지스럽고 그 않에 꼬집을 만한 현실은 잔뜩 들어있는 '영원히 77 사이즈'. 읽으면서 뭔지 모를 쾌감이 있었다. 작가의 말에 있는 "곶감은 언데드야!"라는 말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유쾌하다 유쾌해. '해피 쿠키 이어'는 판타지스러운 설정 외에 더 판타지 같은 남자 주인공을 볼 수 있었다. '이혼 세일'도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이혼 세..
2020.03.01 -
1월 문화생활 결산
작년부터 넘버스에 따로 기록하고 있는 읽고 듣고 보기 타임라인. 다이어리에 함께 기록하는 걸로는 뭔가 한 눈에 보는 게 만족스럽지 않아서 시작했다. 나름의 규칙은 마음먹고 '봤다!' 싶은 콘텐츠만 기록하고 있다. 내 오랜 취향 상 다시 보는 콘텐츠가 굉장히 많고(N차, NN차의 삶), 스쳐 지나가면서 보는 콘텐츠도 많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기록을 남기고 싶은 것만 남기려고 하고 있다. #피프티피플 #정세랑 여기저기서 정세랑 작가님을 추천하는 사람이 많았다. 처음엔 작품이 은근히 많은 작가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프티피플은 작년에 좋게 읽은 독립출판 책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에 여러번 언급된 책이다. 그래서 첫 책을 피프티피플로 골랐다. 병원을 중심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풀어져 나..
202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