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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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문화생활 결산
작년부터 넘버스에 따로 기록하고 있는 읽고 듣고 보기 타임라인. 다이어리에 함께 기록하는 걸로는 뭔가 한 눈에 보는 게 만족스럽지 않아서 시작했다. 나름의 규칙은 마음먹고 '봤다!' 싶은 콘텐츠만 기록하고 있다. 내 오랜 취향 상 다시 보는 콘텐츠가 굉장히 많고(N차, NN차의 삶), 스쳐 지나가면서 보는 콘텐츠도 많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기록을 남기고 싶은 것만 남기려고 하고 있다. #피프티피플 #정세랑 여기저기서 정세랑 작가님을 추천하는 사람이 많았다. 처음엔 작품이 은근히 많은 작가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프티피플은 작년에 좋게 읽은 독립출판 책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에 여러번 언급된 책이다. 그래서 첫 책을 피프티피플로 골랐다. 병원을 중심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풀어져 나..
2020.02.03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Portrait of a Lady on Fire), 2019
1월부터 정말정말 아름다운 영화를 봤다. 오랜만에 더 찾아보고, 기록하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영화였다.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Portrait of a Lady on Fire)'이다. 후... 영화 보고 지금까지 진정이 되질 않아ㅜㅜ 다른 영화를 보고 싶지도 않아ㅜㅜㅜ 출연 : 엘로이즈(아델 하에넬), 마리안느(노에미 메를랑) / 감독 셀린 시아마 줄거리 : 여성의 능력이 있는 그대로 인정 받지도, 선택권이 존중 받을 수도 없었던 시대. 프랑스의 어느 섬. 귀족 엘로이즈(아델 에넬)은 원치 않는 결혼을 강요 받고 있다.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는 엘로이즈의 초상화를 의뢰 받는다. 조건은 엘로이즈 모르게 그림을 완성시키는 것. 그 과정에서 둘은 사랑이 시작됨 인지..
2020.02.01